혹시 여러분의 통장 어딘가에, 혹은 잊어버린 카드 포인트 속에 잠들어 있는 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전체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무려 18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예·적금부터 보험금, 카드 포인트까지, 내 소중한 자산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놓치면 아까운 내 돈, 지금 바로 찾아가세요!
목차
1. 숨은 금융자산이란 무엇이며, 왜 찾아야 할까요?
2. 누가, 언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캠페인 개요)
3. 숨은 금융자산, 이렇게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3.1. '파인'과 '어카운트인포' 앱 활용법 (필수)
3.2. 개별 금융회사 채널 이용
3.3. '내계좌 통합조회'에서 안 보이는 자산 찾기
4. 조회 시 주의사항 (피싱 사기 예방!)
5. 숨은 금융자산,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
1. 숨은 금융자산이란 무엇이며, 왜 찾아야 할까요?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보험금, 투자자예탁금(증권계좌), 신탁, 카드포인트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이 규모는 매년 증가하여 2025년 6월 말 기준 18조 4,482억 원에 달합니다.
구분 | 예·적금 | 보험금 | 신탁 | 증권 | 카드포인트 | 합계 |
금액 (억 원) | 75,209 | 58,506 | 1,021 | 20,686 | 29,060 | 184,482 |
만기 이후 금융자산은 적용 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장기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으니,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누가, 언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캠페인 개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회사)과 함께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7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 참여 대상: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금융소비자
- 캠페인 내용:
- 개별 안내: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SMS, 알림톡, 이메일 등을 통해 조회 방법을 안내합니다.
- 대국민 홍보: 금융회사 영업점, 홈페이지, SNS, 앱 등을 통해 포스터, 안내장 등을 게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3. 숨은 금융자산, 이렇게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가장 쉽고 편리하게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1. '파인'과 '어카운트인포' 앱 활용법 (필수!)
모든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 PC 접속: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합니다.
- 메뉴 경로: "내 돈 관리" → "내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 클릭
- 모바일 앱: 스마트폰에서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Google Play, App Store)을 다운로드합니다.
- 앱 실행 후 "숨은 금융자산 조회" 메뉴를 이용합니다.
혜택: '파인' 또는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면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대부분의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100만 원 이하의 예금, 적금, 투자자예탁금, 신탁계좌는 즉시 환급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3.2. 개별 금융회사 채널 이용
원하는 금융회사의 자산만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금융회사의 채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영업점 방문: 직접 해당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의 영업점을 방문합니다.
- 고객센터 전화: 각 금융회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합니다.
- 금융회사 앱/홈페이지: 개별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숨은 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3.3. '내계좌 통합조회'에서 안 보이는 자산 찾기
'파인'의 "내계좌 통합조회"에서 보이지 않는 특정 금융자산은 별도로 조회해야 합니다.
- '파인(fine.fss.or.kr)' 속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 이용:
- 미청구보험금: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등은 보험협회 운영 **“내 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실기주과실: 증권사로부터 실물 주권을 찾아간 후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 등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 (ksd.or.kr) e서비스 메뉴 내 **“실기주과실 조회하기”**에서 조회해야 합니다.
4. 조회 시 주의사항 (피싱 사기 예방!)
숨은 금융자산을 빌미로 한 신종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금지: 금융회사나 유관기관은 절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분증, 개인정보, 계좌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수수료 요구 금지: 환급을 위한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 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URL 클릭 주의: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접속하지 마세요. 공식 홈페이지(fine.fss.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Google Play, App Store) ' 앱을 직접 설치하여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5. 숨은 금융자산,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
숨은 금융자산은 예·적금 만기 후 찾아가지 않거나, 보험 만기 또는 카드포인트 적립 후 잊어버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 미사용으로 인한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 기간을 통해 내 자산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 앱을 활용하여 소중한 내 자산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