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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에서 살아보기 & 귀농인의 집: 지자체별 임시 거주·체험 프로그램 예시 (상주, 남원, 괴산을 중심으로)

by pluslives 2025. 7. 8.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막상 낯선 농촌 생활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감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고 실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에서 다양한 임시 거주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등이 있습니다. 특정 지자체의 실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국가-지자체 연계)

1.1. 예시: 경상북도 상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 목적 * 운영 방식 * 참여 방법

2. '귀농인의 집' (지자체 직접 운영)

2.1. 예시: 전라북도 남원시 '귀농인의 집' * 목적 * 운영 방식 * 참여 방법

3.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거점형 지원)

3.1. 예시: 충청북도 괴산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 목적 * 운영 방식 * 참여 방법


1.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국가-지자체 연계)

농림축산식품부와 시·군 지자체가 연계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실제 농촌 마을에서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영농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시: 경상북도 상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상주시는 경북의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입니다. 상주시에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 목적: 귀농귀촌 희망자가 상주시의 농촌 환경과 생활 방식을 미리 경험하여 실패 없는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융화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운영 방식:
    • 대상: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세대 단위 참여 가능, 자격 요건 충족 시)
    • 거주 기간: 보통 2개월~6개월 내외 (프로그램별 상이)
    • 주거 지원: 상주시 내 특정 마을(예: 귀농귀촌 마을 또는 농촌 체험 마을)에 마련된 빈집 또는 체험용 주택을 무상 또는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합니다. 주택에는 기본적인 생활시설(냉장고, 세탁기 등)이 갖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 생활 연수비 지원: 참가자에게 **월 일정액의 연수비(예: 월 30만원 내외)**를 지원하여 생활비를 보조해 줍니다.
    • 체험 및 교육 내용:
      • 농업 체험: 해당 마을의 농가에서 직접 작물 재배, 수확 등 영농 활동에 참여하며 실제 농업을 경험합니다.
      • 농촌 생활 체험: 마을 행사 참여, 주민들과의 교류, 지역 문화 탐방 등 농촌의 일상생활을 체험합니다.
      • 귀농귀촌 교육: 농업 기초 교육, 귀농 성공 사례 학습, 지역 정보 습득 등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합니다.
      • 멘토링: 해당 마을의 귀농 선배나 주민이 멘토가 되어 귀농귀촌 관련 조언과 정보 제공합니다.
  • 참여 방법: 귀농귀촌종합센터(https://www.greendaero.go.kr/) 홈페이지나 상주시청 또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신청 기간에 맞춰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합니다.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합니다.

2. '귀농인의 집' (지자체 직접 운영)

'귀농인의 집'은 각 시·군 지자체가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귀농 희망자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저렴하게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운영을 관리합니다.

예시: 전라북도 남원시 '귀농인의 집'

예술과 농업이 어우러진 남원시에서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목적: 귀농 희망자가 안정적인 정착지를 물색하고 영농 기반을 준비하는 동안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초기 정착 부담을 줄여줍니다.
  • 운영 방식:
    • 대상: 남원시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세대 단위)
    • 거주 기간: 보통 6개월 ~ 1년 (최대 연장 가능 기간은 지자체별 상이)
    • 주거 형태: 시에서 직접 매입하거나 위탁 관리하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제공합니다. 20평 내외의 단독주택 형태가 많으며, 기본적인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등)이나 가구가 비치된 경우도 있습니다.
    • 임대료: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월세(예: 월 10만원 ~ 30만원)를 받거나, 시설 관리비만 받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 위치: 주로 마을 공동체 내에 위치하여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연계 지원: '귀농인의 집' 거주 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의 귀농 교육 참여, 농지 정보 제공, 농업 컨설팅 등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여 방법: 남원시청 또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여 신청 기간에 맞춰 접수합니다. 보통 서류 심사와 현지 방문 면접 등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 신청 자격과 준비 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거점형 지원)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금 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귀농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예시: 충청북도 괴산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 1번지로 불리는 괴산군은 체류형 센터를 통해 귀농 희망자들에게 심화된 지원을 제공합니다.

  • 목적: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지원하여 농업 창업 성공률을 높입니다.
  • 운영 방식:
    • 대상: 특정 품목(예: 고추, 배추 등 괴산군의 주력 작물)에 대한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귀농 예비자.
    • 거주 기간: 보통 1년 내외 (농업 주기와 연계)
    • 주거 형태: 독립된 주거 공간(주로 원룸 또는 소형 아파트 형태)과 개인 텃밭, 공동 실습 포장, 교육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 시설 형태로 운영됩니다. 주거 비용은 저렴합니다.
    • 교육 내용:
      • 체계적인 이론 교육: 농업 경영, 작물 재배 기술(친환경 농법 등), 마케팅, 유통 등 농업 창업 전반에 걸친 심화 교육을 이수합니다.
      • 실습 위주 교육: 센터 내 실습 포장이나 인근 농가에서 직접 농업 실습을 진행하여 영농 기술을 체득합니다.
      • 창업 컨설팅: 개별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농업 창업 계획 수립을 지원합니다.
    • 연계 지원: 센터 졸업 후 해당 지역에 정착할 경우 농지 정보, 정책 자금 신청 등과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여 방법: 해당 지자체(괴산군청 또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여 신청 기간에 맞춰 접수합니다. 서류 심사, 면접, 경우에 따라 영농 계획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발합니다.

이처럼 국가와 지자체는 다양한 임시 거주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지역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귀농귀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귀농귀촌 성공적인 정착